조정식 "김대호 아나운서, MBC 퇴사 말리고 싶어"…나 홀로 견제
2024.01.17 14:14
수정 : 2024.01.17 14:14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SBS 아나운서 출신 조정식이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MBC 아나운서 김대호를 향해 나 홀로 견제 중이라는 발언을 해 웃음을 줬다. .
17일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에는 하하, 김새롬, 김혜선, 조정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난해 SBS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약 중인 방송인 조정식이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조정식은 퇴사 결정에 불을 지핀 2명이 있다며 "배성재와 김영철"이라고 밝혔다. 조정식이 그 이유를 설명하자, 김구라는 "절망적이었겠네"라고 크게 공감했다. 또한 그는 퇴사를 말리고 싶은 아나운서로 김대호를 꼽았는데, 그는 "조금 더 좋을 때 MBC에 있으면서 누리고 즐기시다 나오시길"이라고 조언했다.
"SBS 아나운서 중 (회사에서) 나와서 잘된 사람이 없어"라는 김구라의 '팩폭'(팩트 폭력)에 조정식은 "(SBS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와이프가 능력 있는 한의사야, 그래서 쟤 곧 나오겠다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라는 김구라의 말엔 "페이닥터이고 한의사도 많이 힘들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식은 SBS를 나와 하하가 사장인 QUAN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하하는 힘들어하는 조정식 앞에서 통 크게 200만원을 송금해 통 큰 상남자 면모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조정식은 프리 선언 후 두고두고 아쉬운 점으로 "'보이스 오브 SBS' 받을 자격을 6개월 남기고 (SBS에서 나왔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SBS 라디오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최근 KBS 라디오에서 실현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