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물산업 수출길 물꼬… CES서 투자 유치
2024.01.17 18:15
수정 : 2024.01.17 18:15기사원문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 물분야 혁신기업과 함께 두번째로 참가했다. CES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로 150여 개국에서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공사는 글로벌 스타트업이 혁신기술을 전시하는 CES 2024 유레카관에 232㎡ 규모의 K-water관을 열었다. 물산업의 K-브랜드를 소개하는 장이다. 19개 협력기업과 함께 참여했다. K-water관에는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투자자·액셀러레이터 및 대학 등이 방문했다. 총 63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동반 참가 기업인 '에스엠티'가 선보인 수도꼭지 수압에서 발생하는 동력만으로 실시간 수질·수온을 측정하는 사물인터넷(IoT) 장치는 튀르키예와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또 교체형 필터 없이 물 만으로 작동하는 공기청정 기술 등이 6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 분야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민생 주도의 역동적 시장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물산업 육성 플랫폼이 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