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장시설 조성에 드라이브 건 양주시..."전방위 검토 중"

      2024.01.18 16:05   수정 : 2024.01.18 16: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사업부지를 확정한 경기 양주시가 올해부터 기본구상용역,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 등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해당 시설 건립으로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18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종합장사시설을 향하는 장례차량 통행으로 주민불편이 없도록 서울~양주 고속도로 광백IC에서 직접 장사시설로 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광백저수지 관광개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문화·예술 및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 장사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화장시설로 인해 서부권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와 용도지역에 맞지 않는 곳을 선정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시는 주변 발전이 안 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고양시의 경우 덕양구 대자동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이 많으며, 승화원 남쪽 800m 지점에 삼송우남아파트를 필두로 반경 3km 내에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고양시 대표시설로 손꼽히는 스타필드가 자리 잡는 등 화장시설로 인한 주변 발전 저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서울(서초), 수원, 인천, 성남, 세종 등의 화장시설도 도심에 자리 잡고 있고, 화장시설로 인한 주변 발전을 가로막는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종합장사시설이 서부권 교통 요충지로서의 기능을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종합장사시설은 서울-양주고속도로 광백IC와 호환하여 고속도로 진출 후 종합장사시설로 직접 연결되는 진출입로를 설치해 주변 지역에 교통량 증가로 인한 악영향을 배제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오히려 종합장사시설을 찾아오는 다수의 유동 인구를 머물게 할 요인을 다각도로 검토해 서부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도지역 관련해 타 지자체 장사시설 건립 사례나 대규모 개발 사업의 경우와 같이 사전 행정 절차 등을 거쳐 종합장사시설에 맞는 용도지역 변경 등을 추진해야 하는 사항으로 이에 대해서는 논란의 소지가 없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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