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정재민 법무부 송무심의관 사의
2024.01.22 09:25
수정 : 2024.01.22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판사 출신의 정재민(47·사법연수원 32기) 송무심의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심의관은 최근 법무부에 이런 의사를 전달하고 개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 심의관은 서울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2000년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2006년 대구지법 판사로 공직에 들어섰다.
2017년에는 방위사업청에서 원가검증팀장, 국제협력총괄담당관, 특수함·지원함사업팀장 등의 보직을 거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0년 10월 문재인 정부의 탈검찰화 기조 속 법무부 법무심의관에 임명됐고 지난해 1월부터는 송무심의관직을 맡았다.
송무심의관직은 전 정부의 탈검찰화 기조에 따라 공정위 출신 김의래 변호사(31기)가 맡는 등 비검찰 출신 인사를 임명해왔다. 최근 주요 보직에 검사들이 배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송무심의관 자리에도 검사 출신 인사가 선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