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 母子, 식품 회사 횡령 혐의로 피소…김수미 측 "우리가 먼저 고소"

      2024.01.22 14:41   수정 : 2024.01.22 14:41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수미와 아들 정명호씨가 횡령 혐의로 가공식품 판매 유통회사인 ㈜나팔꽃 F&B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하지만 김미수 측은 "우리가 먼저 고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더 팩트는 22일 ㈜나팔꽃 F&B가 특정경제범죄처벌 등에 관한 법율 위반(횡령) 혐의로 김수미 모자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나팔꽃 F&B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영동 측은 "김수미씨와 아들 정명호씨가 이사 및 주주로서 수회에 걸쳐 ㈜나팔꽃 F&B 고유 브랜드인 '김수미'를 제3자에게 무단으로 넘기고 개인적으로 금품을 수수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미의 아들이자 연기자 서효림의 남편이기도 한 정명호씨는 식품 유통사인나팔꽃 F&B이 설립된 2018년부터 사내 이사로 재직했다.
2021년 3월나팔꽃 F&B의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나 지난해 11월 이사회의 결정으로 해임돼 현재는 이사 신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명호씨는 더팩트에 "지난해부터 회사 내부 갈등이 있는건 맞지만 지금 회사 측이 저와 어머니를 고소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회사는 저를 고소한 현재 대표이사의 치명적인 잘못이 드러나 어려움을 겪었고, 제가 먼저 상대 측에 횡령사기와 사문서 위조 등 두 건의 고소를 해놓은 상태며 배타적 독점 사용권도 허락한 일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김수미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 중이다.
정명호씨는 지난 2019년 배우 서효림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