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아랍최대 의료기기 전시 참가..."중동시장 사업 공략"

      2024.01.23 09:59   수정 : 2024.01.23 09: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오는 29일(현지 시각)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4′(Arab Health 2024)에 참가한다.

딥노이드는 AI 기반 3D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인 DEEP:NEURO(딥뉴로, 질환: 뇌동맥류), DEEP:LUNG(딥렁, 질환: 폐결절) 그리고 2D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인 DEEP:CHEST(딥체스트, 질환: 다중 폐질환)를 본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중동은 의료기기 시장으로서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졌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UAE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2026년 13억3760만 달러(약 1조789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점친 바 있다. 2016년, 두바이 정부는 ‘두바이 산업전략 2030'을 통해 6대 육성 제조업 분야의 하나로 제약·의료기기를 포함하기도 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AI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으로, 동남아에 이은 시장으로 중동을 겨냥 하고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가 중동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으로 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되어 점차 해외 매출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랍헬스’는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180개 국가에서 3450여 개 기업이 참여 및 출품한다.
70개 국가별 전시관도 마련되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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