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신사업 기술 겸비한 건설인 양성
2024.01.23 18:09
수정 : 2024.01.23 19:07기사원문
23일 포스코이앤씨는 미래 성장사업 업무 핵심수행 인력 양성으로 적재적소의 신사업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2차전지 전문기술인력 육성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외부전문기관과 함께 인재양성 업무협약(MOU)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으로 포항공대는 2차전지 원료인 리튬·니켈, 음·양극재 소재 관련 공정 기술 등 관련 전문이론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는 차세대 이차전지 사업 실무 교육을 실시해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2차전지 전문교육에 포스코이앤씨 사내 직원 196명과 그룹사 직원 286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18년부터 해외공사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스코이앤씨가 보유한 자원, 전문기술,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해외 건설 공사 현지에서 양질의 건설기능인력을 제공하고 실제 현장인력으로 채용하는 등 현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실업문제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4월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내 대규모 리튬생산 커머셜 플랜트사업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서다. 여성 근로자를 포함한 청년 110여명에게 미장, 용접, 중장비 운전 등 기초 건설분야를 이론(30%)과 현장실습(70%) 형태로 교육을 실시해 실제 현장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포스코그룹 리얼밸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기술력 강화로 그룹의 2차전지 관련 사업에 기여할 계획이다. 빌딩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한 스마트건설로 사전에 공종 간 간섭 검토를 통해 공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양극재 수요 급증에 대응해 신속한 공장 증설을 위한 BIM 활용과 포스코퓨처엠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공장 간섭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등 공정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포스코와 함께 공동개발한 불연성능 패널을 적용해 공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고, 포스코그룹 자재를 활용해 그룹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