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부터 매년 신작 쏟아낸다
2024.01.25 11:26
수정 : 2024.01.25 11: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LT)’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주요 신작을 매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5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KLT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올해는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이 첫 결실을 맺는 해”라며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크래프톤은 매년 신작 출시를 목표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블랙버짓 △서브노티카 2를 포함해 총 2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 구성원들의 역량 결집과 인식 전환도 주문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내부구조도 재정비한다. 퍼블리싱 조직을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과 성장세에 맞춰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편해 신규 지식재산권(IP)이 더 빠르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PUBG: 배틀그라운드' IP와 인도 시장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프랜차이즈화하는 방식으로 자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제품 라인업 확충과 내·외부 스튜디오 및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 사업을 늘리는 등의 장기적 브랜드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독보적 1위 확보, 인도 내 퍼블리싱 및 이스포츠 확대 등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와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딥러닝 기술을 게임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라고 봤다. 이에 개발 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구상도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의 출시가 본격화되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첫 해”라며 “이러한 과정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 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