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사모곡 '모란'으로 眞 대결 승리…배아현, 탈락 후보
2024.01.26 05:10
수정 : 2024.01.26 05:1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미스트롯 3' 오유진이 배아현과의 진(眞)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3'에서는 1:1 데스매치로 펼쳐지는 3라운드가 계속됐다.
2라운드 진 '챔피언부' 오유진이 최우선 지목권을 획득, 1라운드 진 '현역부' 배아현을 선택해 이목이 쏠렸다.
이날 오유진은 유지나의 '모란'을 선곡해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오유진은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랑 지냈던 이유가 돌 때부터 부모님께서 이혼하시고 어머니께서 일을 하시다 보니까 거의 할머니랑 있었다"라며 가족사를 고백했다. 이어 오유진은 연습 중 어머니와 연락했고, 오유진의 어머니는 고군분투하는 딸 생각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오유진은 '모란'을 열창,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 애틋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맞서는 배아현은 나훈아의 '모란동백'을 선곡, 전매특허인 기교 없이도 완벽한 무대로 최강자의 저력을 뽐냈다.
두 사람의 진검승부에 마스터들의 극찬이 쏟아진 가운데, 8:5로 오유진이 최종 승리를 거두었다. 이에 오유진이 4라운드에 직행하고, 배아현이 탈락 후보에 올라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트롯 3'는 송가인, 양지은을 이어 대한민국 여자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올 주인공을 뽑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