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노토반도 지진 3개현 피해액 23조원 추산
2024.01.26 08:29
수정 : 2024.01.26 08:29기사원문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시카와, 도야마, 니가타현 등 3개 현 피해액이 1조1000억∼2조6000억엔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치를 제시했다.
다만 이는 지역별 지진 크기를 근거로 기계적으로 산출한 잠정치로, 향후 정밀 조사를 통해 변동될 수 있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내각부가 추산한 피해액을 지역별로 보면, 노토반도가 속한 이시카와현이 9000억∼1조3000억엔으로 가장 크고 니가타현 1000억∼9000억엔, 도야마현 1000억∼5000억엔이다.
재산 유형별로는 주택 4000억∼9000억엔, 공장·빌딩 등 비주택 건물 2000억∼4000억엔, 도로·수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5000억∼1조3000억엔이다.
내각부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액은 약 16조9000억엔,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의 피해액은 약 4조6000억엔으로 추산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시카와현에 따르면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해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까지 236명으로 확인됐다.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연락 두절' 주민은 19명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