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여수·장성에 초등학교 신설한다
2024.01.26 13:55
수정 : 2024.01.26 13: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여수 죽림1지구 내 (가칭)우리초등학교, 장성 첨단3지구 내 (가칭)산동초등학교를 오는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한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2024년도 정기 1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가칭)우리초등학교와 (가칭)산동초등학교 신설안이 승인됐다.
앞서 전남도교육청은 신도시 내 대규모 공동주택 건립에 맞춰 안정적인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해 학교 신설을 추진해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승인으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초등학교 설립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가칭)우리초등학교는 여수 죽림1지구 공동주택 4900세대의 2027년 8월 입주에 맞춰 개교할 예정이다. (가칭)산동초등학교 역시 장성지역에 들어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의 공동주택 3814세대가 2027년 1월부터 6월까지 입주함에 따라 신설된다.
도교육청은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전남의 대표적인 신도시 개발 지역인 여수 죽림1지구와 전남·광주 공동 개발인 과학기술 산업 복합단지 첨단3지구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 의견을 받은 (가칭)산동중학교는 첨단3지구에 광주와 공동중학구로 설립되는 만큼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학생 수요에 대해 협의한 뒤 오는 4월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다시 올릴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신도시 지역 내 2개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제공으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재검토 요구를 받은 (가칭)산동중학교도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