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가나안농군학교, 밀양서 운영이사 신년하례회
2024.01.27 16:43
수정 : 2024.01.27 17: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남 가나안농군학교 운영이사 신년하례회가 27일 경남 밀양시 무안면 (재)가나안교육원,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열렸다.
김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가나안 영상소개, 이사장 인사, 설립자 메시지, 신임이사 임명장 수여, 최성원 부산교통방송 앵커 축하공연, 간증, 활동계획, 가나안글로벌스쿨 로드맵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나안은 미래비전과 개척정신으로 이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꿈을 품고 희망을 이루어가는 가나안 이사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현희 설립자(세계가나안운동 명예총재)는 "부모, 가족, 이웃, 사회구성원으로서 관계를 잘 갖는 것이 성공적인 삶을 사는데 가장 중요하다"며 "의식의 변화 등 생활혁명과 개척정신으로 인생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임 운영이사는 김미경·박미나·하금배·나현순·황선욱·남택우·최해욱·김수연 등 10명이 임명됐다.
하한나 부이사장(코리아잡앤잡 회장)은 '내가 만난 가나안' 간증에서 "가나안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목표를 정했다"며 "개척과 봉사의 삶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부승 기획이사는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베트남, 필리핀 방문, 운영이사 워크숍,리더십포럼, 캠프, 야유회 등 '가나안 정신'으로 하나되는 공동체와 가나안글로벌스쿨 개교 준비, 청소년과 대학생, 직장인 등 다음세대를 위한 가나안 현장교육 진행 등을 소개했다.
한편 가나안 운영이사회는 오는 3월 7일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에서 미션트립을, 같은달 22일 가나안교육원에서 1박2일 일정의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가나안농군학교는 '조국이여 안심하라는 슬로건 아래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사회교육과 인재양성을 목표로 1962년 김용기 장로가 세운 사회교육기관이다.
가나안 정신은 1931년 김용기 장로의 독립운동과 농촌계몽운동으로 처음 시작됐고, 가나안 농장을 거쳐 체계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대정신을 전하며 삶을 변화시키는 실천교육을 이어갔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슬로건으로 1998년 설립된 영남가나안농군학교는 복민운동 확산과 협업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새로운 인성교육 플랫폼을 마련해 대안학교와 인성대학원, 해외 가나안 설립, 리더십포럼, 아카데미, 창업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