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의료 혁신' 선도 글로벌 연구의료기관으로 도약

      2024.01.29 09:26   수정 : 2024.01.29 0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한다고 29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연구력 향상을 위한 ‘연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병원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할 글로벌 연구력을 강화해 최종 목표인 ‘연구중심 의료 혁신 선도 글로벌 리더’로 나아감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미래 지향적인 목표와 세부 실천사항을 구체화해 미션과 비전을 새로 설정했다. ‘혁신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통해 질병을 극복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핵심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는 선도적 연구 수행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의료기관으로 도약 등 세 가지 연구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적인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및 산업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인프라를 구축하며, 이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미션과 비전에 배치했다.

미션과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도 소개됐다.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제2의생명연구센터 및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추진 △중점연구분야 중심의 선도 연구와 문제해결형 사업화 전략적 추진 △병원 캠퍼스를 통한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 △연구의 핵심 동력을 지원하는 연구행정 지원 인프라 구축 △기부형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한 연구기금 확보 및 미래 유니콘 기업을 육성 △산·학·연·병 연계 융합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국제 공동 연구소 설립 추진 및 국내외 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바탕으로 연구력 향상을 도모하고 미션과 비전을 단계적으로 실현할 예정이다.


지난 40년 동안 강남 지역에서 국민 건강 증진과 질병 극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 중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제 연구 분야에 집중해 미래를 개척해야 할 시기라는 판단으로 다양한 선행 사업을 수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와 굳건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연구력 증진과 기술사업화의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와이즈만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공동연구소 설립 추진해 원천기술 개발에서부터 임상시험과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병원이 강점을 지닌 중점 연구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창의적인 연구들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젊은 교수들이 진심으로 전력을 다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구축, 창의 인재 양성, 연구행정 지원 인프라 구축, 연구기금 플랫폼 조성 같은 전폭적인 지원을 점진적으로 수행해가겠다고 밝혔다.


송 병원장은 “미션과 비전, 그리고 세부 실천 전략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앞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굳건하게 나아갈 것”이라며 “연구력 강화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과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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