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한류 콘텐츠 활용한 관광수출·내수활성화에 역점"

      2024.01.29 15:48   수정 : 2024.01.29 15: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는 30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4년 관광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관광공사가 올해 추진하는 사업의 5대 중점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관광업계 종사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관광공사는 2024년도 사업 5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방한시장별 맞춤형 타깃 마케팅 △융복합 관광콘텐츠 확대 △기관·업계 간 유기적 협업 강화 △지역 중심 여행 혜택 및 콘텐츠 확산 △해외 거점 활용 관광 수출 확대 등을 제시한다.

이어 해외지사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업계 간 네트워킹 및 토론 시간을 갖는다.


올해 관광공사는 한류 열풍을 사업 실행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한식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K-관광 로드쇼'와 '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외래객 유치 프로모션,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e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내국인의 국내 여행 확대 지원 사업도 더 활발히 추진한다. 국민 여행 수요 진작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가는 달' 캠페인, '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확대 계획와 더불어 '외래객 이동 편의 제고' 등 관광 접점 서비스 강화, 관광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세부 사업에 대해 안내한다.



공모 사업으로는 지역 주민 주도로 지역관광의 현안을 들여다보고 해결을 모색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관광 분야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등 총 38개 사업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올해 신설된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중심으로 K컬처 융복합 관광상품 및 매력적인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계획을 발표하고,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관광산업포털 활용 협업’ 사업도 공개한다.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올해는 더 적극적인 방한 관광 마케팅과 이종산업 간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수출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과 함께 관광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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