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홍천군, 국가항체클러스터에 대학원 설립 추진
2024.01.29 16:08
수정 : 2024.01.29 16: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군 등이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에 면역·항체 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와 홍천군, 강원대, 강원테크노파크,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 5개 기관이 30일 강원대에서 면역·항체 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업무협약을 한다.
이번 협약은 현재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조성 중인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내에 면역·항체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전문인력 양성,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지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전문대학원 설립·추진을 위한 협력 및 지원 △지역 첨단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산·학·연·관을 연계하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구축 및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운영 △학·연 현장실습 교육 및 위탁 교육 등 운영 △교수 및 교육인력에 대한 지원 △강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및 후속 사업 연계 협력 등이다.
면역·항체 전문대학원이 설립되면 향후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역량을 높일 수 있는데다 강원도 바이오산업을 고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문대학원 설립은 강원대 내에서 선별한 연구 과제와 최고의 연구인력들로 구성해 추진하는 만큼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는 물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도 강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면역·항체 전문대학원은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유치, 그리고 연구 역량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며 “이번 협약 이후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 나아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