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자양4동 '신통기획' 확정...2950가구 재개발

      2024.01.30 13:42   수정 : 2024.01.30 14: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시가 서울 광진구 자양4동 57-90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50층 내외 2950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상지는 주변으로 뚝섬 한강공원, 성수 카페거리, 역세권 상권, 대학(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인접해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지만, 노후화된 집들과 좁은 골목, 열악한 가로환경, 부족한 생활기반시설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시는 자양한강변에 가깝게 위치한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한강 생활권 특화단지로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라 13만9130㎡ 부지에 50층 내외, 약 2950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용도지역 상향과 유연한 층수 계획을 적용(2종 7층→3종 50층 내외)해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조성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올해 중 정비구역 및 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 시행계획 통합심의 등을 적용받아 전반적인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자양4동 57-90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성수전략정비구역과 더불어 자양~성수 일대 스카이라인의 대대적 변화가 예상된다”며, “수변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지고 매력적인 미래경관을 창출하는 등 도시공간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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