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도전 R&D' 8개 연구주제 나왔다

      2024.01.30 12:00   수정 : 2024.01.30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자 통신용 단일 광자를 상온에서 생성하는 기술, 최소 에너지를 이용하는 탄소 순환 기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앞으로 5년간 490억을 투입해 최고와 최초에 도전하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3가지 테마와 8가지 연구주제를 30일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과기정통부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접수된 의견요청서를 바탕으로 2월말 기술제안토론회를 거쳐 3월중으로 연구개발 과제를 최종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적 성과창출을 목표로 민간 전문가인 책임PM이 주도하는 R&D 관리체계를 도입, 변화하는 R&D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소재, 기후·에너지, 바이오 등 책임PM 3명이 선정한 연구테마는 '미래를 여는 물질' 소재, '지속 가능한 지구' 기후·에너지, '디지털 웰빙케어' 바이오 등이다. 이 테마와 관련된 총 8개의 연구주제 중 소재 분야에는 △양자 통신용 단일 광자를 상온에서 생성하는 기술 △데이터 폭증시대를 대비한 광 통합회로용 광 변조 혁신 기술 △과불화 화합물 대체 생체친화적 윤활코팅
소재 기술 등이다.
또 기후·에너지 분야는 △최소 에너지를 이용하는 탄소 순환 기술 △과학기계학습을 이용한 극단 기상변화 예측 및 재난위험 맵핑 기술 △고온 열 저장·이송 시스템 설계를 위한 한계 기술 등이며, 바이오 분야는 △기억의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 △나의 시크릿 히어로 등이다.

연구재단의 한계도전전략센터는 제시된 연구주제에 대한 의견요청서 접수를 통해 관련분야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이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과 과제의 기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어 2월 말 예정된 기술제안토론회를 통해 산학연 외부 전문가와 열린 방식으로 심도있게 소통키로 했다.
의견요청서와 기술제안토론회 등을 통해 도전성, 혁신성이 검증되고 연구 목표와 연구 범위 등이 구체화된 과제에 한해 과제계획요청서를 최종 확정한 후, 3월 초 신규과제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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