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산해수욕장 '워케이션' 센터 조성 "출장과 휴가 동시에"

      2024.01.31 17:09   수정 : 2024.01.31 19: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가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워케이션'센터를 조성한다.

'워케이션(workcation)'은 일을 뜻하는 워크(Work)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일을 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를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1월 31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타지역 직장인과 지역 산업 종사 출장자 등에게 쾌적한 업무환경과 지역 특화 체류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일산동 967-3번지 일원 상가 건물 5층에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들어선다.

특별교부세 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동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울산시 유케이션 사업 및 서울경제진흥원 워케이션 프로젝트 참여, 지역 숙박시설과 워케이션 패키지 구성 등을 두고 협의하고 있다.

특히 워케이션 센터를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거점 오피스로 특화하거나, 맛집·체험 등 지역 상권과 연계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타지역 직장인과 지역산업 종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쾌적한 환경의 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지역의 다양한 관광·문화자원과 접목하고 인근 기업과 협력해 동구만의 특별한 워케이션 센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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