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4', 본격 촬영 재개? 배우 '촬영 인증'에 팬들 술렁
2024.01.31 17:43
수정 : 2024.01.31 17:43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작 '아바타' 4편이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갔다.
영화 '아바타' 시리즈에 출연 중인 배우 스티븐 랭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쿼리치'라는 이름이 들어간 모션 캡처 슈트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아바타' 시리즈에서 마일스 쿼리치 대령 역을 연기한 그는 '아바타4'와 '아바타5'에도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바타'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를 연기한 샘 워싱턴도 한 인터뷰에서 '아바타4'의 촬영에 2월부터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애초 '아바타3'의 개봉 전까지 '아바타4'의 주요 촬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해왔으나 최근 인터뷰에서는 '아바타4'의 일부 장면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아역 배우들의 성장을 고려해 '아바타3' 때 '아바타4' 일부 장면을 촬영했다는 것.
'아바타4'는 '아바타3'와 함께 2010년 제작 계획이 발표된 이래 다섯 번이나 촬영이 연기됐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 배우방송인노동조합과(SAG-AFTRA)과 미국 작가조합(WGA)의 파업의 여파로 미뤄졌다. '아바타4'의 개봉은 오는 2029년12월21일로 예정돼 있다.
'아바타'(2009)는 개봉 이래 약15년간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품이다. 13년 만인 2022년 개봉한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역대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3위로 '어벤져스: 엔드게임'(2위)의 뒤를 이으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아바타3'는 오는 2025년 1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