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의 설 선물 공개... 올해는 백일주·유자청·잣·육포

      2024.01.31 18:14   수정 : 2024.01.31 18:14기사원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선물로 전통주와 손글씨 메시지 카드를 마련했다.

1월3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각계 원로와 제복 영웅 및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에 전달할 선물을 준비했다. 올해에는 나눔실천 대상자들에게도 선물을 전한다.



선물은 충남 공주시 차례용 백일주와 전남 고흥군 유자청, 경기 가평 잣, 강원 횡성 소고기 육포 등으로 구성(사진)됐다. 전통주 산업 활성화와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취지다.
포장재와 보호재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로 마련했다.

선물상자에는 국립소록도병원 입원 한센병 환자들의 미술작품을 담았다. 대통령실은 "한센인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고 그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작가들은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소록도의 풍경과 생활상을 담은 작품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손글씨를 담은 메시지 카드도 동봉된다.
윤 대통령은 카드를 통해 "갑진년 청룡의 새해가 밝았다. 국민 한 분 한 분 더 따뜻하게 살피겠다"며 "더 큰 미래의 주춧돌을 놓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적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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