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순환도로(캠프워커~비상활주로) 건설공사 착공
2024.02.01 10:20
수정 : 2024.02.01 10: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3차 순환도로(캠프워커~비상활주로) 착공으로 기존 캠프워커로 단절된 도심의 연결축 역할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3차 순환도로를 연결해 도심 간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영대네거리 남편과 봉덕초교 구간을 연결하는 왕복 8차선 도로 건설공사를 이달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사업구간이 위치한 남구 대명동 및 봉덕동 일대는 캠프워커 부지로 인해 3차 순환도로가 일부 미개설된 채 남아있어 도로의 단절에 따른 접근성 부족으로 도로 건설 요구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국방부, 미군 등은 캠프워커 반환부지 내 토양정화작업을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며, 시는 토양정화작업이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도로 건설공사를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대영 시 교통국장은 "3차 순환도로 캠프워커~비상활주로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도심 내 단절구간을 해소시킬 것이다"면서 "또 기존 도로 간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 남구 발전의 핵심적 역할과 교통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건설이 완료되면 남구 캠프워커 주변의 상습 교통혼잡구간인 봉덕로, 이천로, 중앙대로의 교통량이 이번 도로 건설 구간으로 최대 72% 전환돼 주변 교차로의 혼잡도가 평균 10% 감소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도로가 단절된 남구의 주요 간선도로인 중앙대로, 대덕로와 접속돼 도심 및 신천대로와의 접근성이 향상돼 주변지역의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