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 쐈다가 남고생 코뼈 부러뜨린...30대男 송치
2024.02.01 10:16
수정 : 2024.02.01 10:16기사원문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달 4일 특수상해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5일 서울 노원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건너편에 있던 식당을 향해 새총을 쏴 유리창을 부수고 근처에 서있던 고등학생 B군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근무하던 식당 주인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식당을 향해 쏜 돌멩이는 식당을 빗나가면서 길을 가던 B군에게 날아갔다.
이 사고로 B군은 코뼈 골절과 근 파열을 진단받고 병원에서 수술받았다. 현재 정신과 치료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