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애플 비전 프로용 콘텐츠 제작 돕는 ‘비전OS’ 정식 버전 출시
2024.02.01 16:43
수정 : 2024.02.01 16: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니티가 이달 출시 예정인 애플 비전 프로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비전OS' 정식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비전OS는 유니티의 폴리스페이셜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콘텐츠와 실제 세계를 매끄럽게 혼합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템플릿, 샘플 및 기타 리소스를 포함한다.
앞서 유니티는 지난해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업계의 크리에이터가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한 혁신적 공간 컴퓨팅 경험을 가장 먼저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전OS 베타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미켈 프레드보그 레고 빌더스 저니 테크니컬 리드는 “애플 비전 프로용 레고 빌더스 저니를 제작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인터랙션과 렌더링 패러다임으로 작업하는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비전 OS 지원 덕분에 애플 비전 프로를 특별한 플랫폼으로 만드는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크 위튼 유니티 프로덕트 및 테크놀로지 부문 최고 경영자는 “우리는 비전 OS 지원을 제공하는 최초의 서드 파티 플랫폼”이라며 “유니티는 애플 비전 프로 출시 첫날부터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엔진과 확장현실(XR) 툴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