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신임 이사장 위촉

      2024.02.01 16:47   수정 : 2024.02.01 16: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는 박광수 이사장 후보(사진)가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에 위촉됐다고 1일 밝혔다.

1955년생인 박 신임 이사장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에 걸쳐 ‘칠수와 만수’, ‘그들도 우리처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등의 작품을 제작했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실질적 기반을 만든 창립 주역으로, 부산프로모션플랜(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과 아시아필름마켓(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을 발족시킨 한국 및 아시아영화 산업화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이후 부산영상위원회 초대 운영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역임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현재 영화계 상황이 어렵다.
이 상황에서 영화제가 잘 되는 것은 쉽지 않다. 빠른 시간 내 영화제의 현황을 파악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영화제를 위한 비전과 방향성을 말씀드리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일부터 4년이다. 1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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