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혼전임신 4개월차…신랑 이동욱 닮아"
2024.02.02 08:18
수정 : 2024.02.02 14:36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유튜버 출신 MC 랄랄(31·이유라)이 혼전임신했다.
랄랄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라이브 방송했다. "산후조리원 예약하고 왔다.
이날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와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 "우선 많이 놀랄 수 있을텐데, 비혼주의를 외치던 내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됐다"며 "'결혼 안 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 이런 나도 믿기지 않지만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나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썼다.
"스스로 결혼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결혼에 관해 특히 부정적이었다. 사람은 경험하는 만큼 성장하고 더 넒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난 그냥 평생 나만을 위해 살고 싶고, 불필요한 희생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
랄랄은 "지금 나에겐 몸이나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의 시기 이지만, 이유라도 행복하고 랄랄로도 여러분들께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 많이 만들겠다"며 "미리 말하지 못한 지인들 미안하다. 육아 선배님들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랄랄은 2019년 11월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유튜브 구독자는 약 131만명이다. '랄랄송'(2020) '가자가자가자구'(2021) '스퀘어 아이즈'(Square Eyes·2023) 등 음원을 발표했다. 2일 오후 11시 첫 방송하는 ENA 예능 크리에이티브 서바이벌 '구독왕'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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