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준 "배우 아닌 성경책 들 뻔, 이경규 은총 받았다" 왜?
2024.02.02 09:23
수정 : 2024.02.02 09:23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백반기행' 이병준이 연기 인생을 돌아본다.
2일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에서는 개성 넘치는 배우 이병준과 함께 맛의 ‘충청북도 제천 밥상을 찾아 떠난다.
소문난 '다작 배우' 이병준은 출연작 130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배역을 전격 공개한다.
그는 명품 연기에 더해 출연한 작품에 대한 다양한 뒷이야기를 전한다. 작품 대신 '성경책'을 들 뻔한 사연부터 "이경규의 은총을 받았다"라며 이경규 영화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40년 연기 인생을 지나온 이병준은 어릴 적 간직했던 빛나던 꿈을 이야기하며 청춘 시절을 추억했다. 이어 그는 배우 생활을 하며 "촬영을 위한 빠른 식사가 필요해 1년 내내 찾는 음식은 순댓국"이라며 '현대판 올드보이'가 된 '웃픈'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병준과 식객은 아름다운 설경이 장관을 이루는 제천에서 숨은 도토리정식 음식점을 찾는다. 두 식객은 두부와 도토리빈대떡의 신선한 만남부터, 주문 즉시 만드는 겨울 별미 감자옹심이와 감자전까지 매력적인 제천 밥상에 흠뻑 빠져들었다. 맛있게 음식을 먹은 이병준은 "음식에 홀딱 반해 단골이 될 예정"이라며 훈훈함을 더했다. 배불러도 계속해서 손이가고, 절로 콧노래가 터져 나오는 상다리 부러지는 한 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백반기행'은 2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