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故 김보경, 오늘 3주기…11년 암 투병에도 빛난 연기 열정
2024.02.02 11:21
수정 : 2024.02.02 11:2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보경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흘렀다.
고(故) 김보경이 11년 간의 암 투병 끝에 지난 2021년 2월2일 4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1977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인 고인은 지난 2001년 영화 '친구'에서 진숙 역으로 데뷔했다.
고인은 영화 '아 유 레디?'(2002) '청풍명월'(2003) '여름이 가기 전에'(2005) '기담'(2007) '북촌방향'(2011) 등에도 출연했다.
또한 '학교 시즌4'(2001)와 '하얀거탑'(2007) '깍두기'(2007) '스포트라이트'(2008) '사랑했나봐'(2012) 등 드라마에서도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하얀거탑'에서 명인대학교 근처 의사들의 단골 카페를 운영하는 카페 사장 강희재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2010년 암 판정을 받았고, 건강 악화에도 KBS 2TV '아모레미오', MBC '사랑했나봐' 등에 출연해 연기 활동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사랑했나봐' 종영 후 항암치료에 매진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