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4% 민주 35% …민주, 2달여만 역전
2024.02.02 11:57
수정 : 2024.02.07 16:57기사원문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변동이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민주당이 두달여 만에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한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3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지난달 23일~25일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2%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동일했다.
이번 조사 '지지 정당' 항목에 처음으로 포함된 이준석 신당(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가칭 개혁미래당)은 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해 1%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였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1%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2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34%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31%)은 지난주와 같았다. 인천·경기는 민주당이 36%를 기록하면서 국민의힘(33%)을 3%포인트 앞섰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서울·인천·경기에서 3%를 기록했고, 대구·경북에서는 7%로 집계됐다. 이낙연 신당은 서울에서 2%, 광주·전라에서 5%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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