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석이조, 한돈 농가도 살리고 소비자도 웃었다..팔도짜장면 인기
2024.02.02 15:29
수정 : 2024.02.02 15:39기사원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종합식품회사 팔도와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짜장라면 ‘팔도짜장면’이 누적 판매 수 9000만개를 눈앞에 두며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한돈자조금은 식품기업 ‘팔도’와 협업하여, 우리 돼지 한돈이 들어간 팔도짜장면을 공동 기획했다.
팔도짜장면은 2015년 7월 출시 이후 봉지라면 기준으로 약 8900만개 가량이 판매됐다. 컵 팔도 짜장면 역시 약 420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봉지와 컵 팔도 짜장면에 들어가는 한돈 무게가 각각 3g, 1.5g인 점을 고려하면 그동안 약 266t가량의 한돈이 사용된 셈이다. 10년째 팔도와 인연을 맺으며 한돈 판로를 개척해 온 유의미한 성과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돈X팔도 비빔면 푸드트럭 시식행사’를 개최하여 소비자와 직접 만나 우리돼지 한돈을 알리기도 했다. 당시 전국 28개 대학에서 8400명의 대학생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비빔면과 잘 어울리는 조합인 삼겹살을 즉석에서 구워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팔도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한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개척하는 한편, 한돈 판로 확장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낳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한돈의 새로운 맛과 매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한돈 소비 촉진으로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