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검사 의혹' 제기한 처남댁, 피의자로 경찰 조사 중
2024.02.02 14:29
수정 : 2024.02.02 14:29기사원문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절도,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8가지 혐의를 받는 강씨를 상대로 이날 오후 2시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씨는 남편 조모씨의 휴대폰을 절도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고소당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지난해 12월 서울 수서경찰서로 배당했다.
앞서 강씨는 이 검사의 비위 의혹을 국회에 제보하고 남편 조모씨를 대마 흡연 및 소지 혐의로 수서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강씨 측은 수차례 수사를 요청했음에도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검사의 비위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 전 검사는 일반인의 범죄 기록을 무단 열람하고 모 기업 부회장으로부터 리조트 이용을 제공받은 혐의 등이 있다. 동료 검사들에게 처가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의 이용 편의를 봐주고 처남의 마약 투약 사건 무마 의혹도 제기됐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