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사고 피해자 수, 평소보다 58.1%↑...명절 교통사고 주의보, 알아두면 좋은 車보험 특약은

      2024.02.03 05:59   수정 : 2024.02.03 05: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명절연휴 기간 사고 건수와 피해자 수가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운전자들이 차량을 점검하거나 상황에 맞는 자동차보험 특약을 알아보는 등 사전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성도 제기된다.

2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의 최근 3년(2020~2022년) 설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설 당일 1사고당 피해자수는 2.3명으로 평상시(1.5명)보다 58.1% 더 많이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설 연휴 전날 일평균 사고 건수는 3796건으로 평상시(3320건)보다 14.3% 많았으며 사고율도 5.9%로 평상시보다 0.9%p 높았다.

이에 보험업계는 운전자가 귀성 및 귀경 전 배터리 및 부동액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정도 등 차량 컨디션을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체를 피해 이른 아침에 운전할 때는 보이지 않는 결빙 구간을 대비해 서행 운전하고, 안전거리를 2배 이상 확보하는 등 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대안이다.

보험업계는 여기에 더해 귀성길에 오르기 전 각 보험사의 단기운전자 관련 특약과 차량 무상점검, 긴급출동 등 관련 서비스를 파악해두면 예측하기 힘든 돌발상황에 사전 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악사손보의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내 운전자 범위 한정 특약은 운전하는 사람의 범위를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보험 가입자 본인만 운전하는 경우 외에도 ‘가족운전자 한정(가족 모두)’, ‘가족 및 형제자매 운전자 한정(가족모두+형제자매)’도 보장해 운행 중 사고시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어 가족 동승자와의 교대운전이 잦은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유용하다.

또 ‘임시 운전자’ 특약을 통해 일정기간 동안 자동차를 가족이 아닌 제3자가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한다. 해당 특약에 가입할 경우, ‘운전자연령 한정 특별약관’ 또는 ‘운전자 범위 한정운전 특별약관’과는 상관없이 보상 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은 보험기간 중 1일~30일까지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만약 도로 위 다른 차량과의 실제 사고가 발생했거나 배터리 방전 및 비상급유, 타이어펑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가입한 자동차보험에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의 경우, 연휴 기간에도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보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악사손보 역시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제공한다. 악사손보의 긴급출동 서비스는 모바일 홈페이지 및 유선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GPS 위치확인 서비스를 활용해 사고 발생 위치를 정확히 파악, 일대일 개별 담당 직원이 출동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출동기사의 현재 위치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속한 사고처리를 지원한다.
특히 전기차 운전자들은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전기차 전용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특약을 가입하면 긴급출동 서비스 견인 거리를 업계 최장거리인 150km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악사손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와 함께 전기차 긴급충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새해 첫 명절로 연휴 기간 내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나와 내 가족의 귀성길 안전과 편의를 위해 관련 보험특약에 사전 가입하고 차량 상태를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며 ″이외에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주행 중 도로교통 안전수칙도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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