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측 "허위 제작물 유포, 무관용 대응…법적 조치 취할 것"
2024.02.03 10:23
수정 : 2024.02.03 10:27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 측이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제작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앞서 여러 차례 공지를 통해 안내 드린 것처럼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권 및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아티스트 숙소를 찾아온 인물에 대해 주거침입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해당 건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티스트의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전화 연락을 시도하는 이들에 대해 관할 경찰서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해 일부는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며 "아티스트에게 협박을 시도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법원의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 제작물 및 게시물을 작성하고 유포하는 이에 대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명백히 진실을 밝히고, 이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아티스트 보호에 나설 것임을 다시 한번 안내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유포자, 악성 댓글 게시자 등에게 향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같은 해 7월 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로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멜팅 포인트'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크러시'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