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대어 ‘메이플자이’ 등 전국 9곳 공급된다
2024.02.04 13:45
수정 : 2024.02.04 13: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음주 서울 강남권 분양시장 최대어인 메이플자이가 공급된다. 희소성 높은 규제지역 분양 물량인 만큼 청약 한파 속 분위기를 반전시킬지가 주목된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1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9752가구(일반 분양 578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경기 부천시 송내동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 경기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그랜드센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양정'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 짓는 '메이플자이'는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9㎡A 분양가는 17억4200만원에 책정됐는데, 인근 신축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의 동일면적 실거래가(28억원)와 비교하면 약 10억원 넘게 저렴하다.
단지 서쪽으로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모두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이 있어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부천시 송내동 일원에서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49·59㎡, 2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보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위치하며 경인로, 송내대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 및 서울권 접근이 수월하다. 단지 반경 2km 이내 대형 쇼핑시설과 의료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양정'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6층, 2개동, 총 26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76㎡, 아파트 24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양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거제대로, 중앙대로 등을 통해 부산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양정역 주변 상권을 비롯해 반경 1km 거리에 의료시설, 관공서 등이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