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업계, 설 명절 선물 '프리미엄' 혹은 '가성비'

      2024.02.04 14:09   수정 : 2024.02.04 14: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 실속을 챙긴 가성비 세트는 물론 프리미엄을 강조한 제품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렌드 '티트라'는 프리미엄 티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총 4종의 구성으로 베스트 향 4종으로 구성한 '마이티 넘버원 세트' 등이다.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잠바주스 등 SPC 브랜드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설은 물론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 입학 및 졸업 시즌 선물로도 적합하다.

설 명절 간편하게 식사를 하는 1인 가구나 명절 상에 올려도 손색 없을 정도의 프리미엄 간편식 제품도 다양하다.

신세계푸드는 고품질 요리를 간편식으로 즐기는 '호텔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우를 사용한 소고기 무국, 육개장, 사골고기 곰탕, 미역국, 맑은고기 곰탕 등을 출시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명절 상차림은 간소화하는 대신 고품질과 간편조리가 가능한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이 인기"라고 전했다. 실제로 호텔컬렉션 냉동국탕류 1월 판매량은 전년 추석과 비교해 165% 급증했다.

‘대상 청정원’은 명절 날에 적합한 '육즙가득 촉촉한 한입떡갈비'를 출시했다. 밥 반찬은 물론 명절 세수 음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한 '더블랙' 시리즈 간편식을 출시했다. '명품 소갈비탕'을 비롯해 '고기설렁탕', '사골육개장' 등 다양하다.

가성비 있는 설 선물세트의 인기 역시 여전하다. 동원F&B는 설을 맞아 건강과 실속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동원 설 선물세트’ 100여 종을 출시했다. 정식품은 온 가족이 취향에 따라 즐기기 좋은 다채로운 구성의 ‘베지밀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다양한 면을 만나볼 수 있는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전통 국수 세트, 고급 수연 면 세트, 면 한그릇 세트, 생면 종합 세트, 이탈리안 파스타 세트 등이다. "길게 뻗은 면처럼 올 한 해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실온 간편식 제품 6종을 담은 ‘면 한그릇 세트’와 생칼국수, 생소면, 생우동 등 여러가지 생면을 맛볼 수 있는 ‘생면 종합 세트’ 등이 같이 출시 했다.

이색적인 새뱃돈 봉투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도미노피자는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1만5000명 한정 고객에세 세뱃돈 봉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도 특정 음료를 주문하면 청룡이 디자인된 봉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난 1월 이미 진행한 바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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