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덱스, 100만원 주고 빌린 '원피스' 돛단배에 흥 폭발 "낭만 있어"
2024.02.04 21:44
수정 : 2024.02.04 21:44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마다 사형제'가 100만원을 주고 빌린 돛단배에 만족감을 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이하 '태계일주3')에서는 마지막 일정으로 돛단배를 타고 무인도를 향해 떠나는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다 사형제'는 빠니보틀의 추천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원피스' 등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것과 비슷한 돛 단 목선을 타게 됐다.
부두에 도착한 네 사람은 대형 목선을 타게 됐다. 선원은 "모험 떠날 준비 됐느냐"며 네 사람을 맞이했다.
기안84는 "맨 처음에 왔을 때 예르페가 만들고 있던 배, 진수식 때 끌었던 배, 내가 보기엔 그 배 같았다,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중간급 배 같았다, 낭만이 있더라"고 감탄했다.
배의 이름은 현지어로 '큰 꿈'이라는 의미가 있는 노피베였다. 선원은 "노피베의 의미는 큰 꿈이다, 원피스가 큰 꿈을 이루는 것"이라고 이야기 해 사형제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여행을 준비한 빠니보틀은 "마지막 여행이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배를 빌렸다, 캠핑하기 좋고 아름다운 섬을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네 사람은 선원들의 추천에 따라 이란자 섬에 가기로 했고, 그곳까지 4-5시간을 가기로 했다.
기안84는 잭 스패로우에 이입한 듯 "선원들이여 돛을 올려라"라고 외쳤고, 때마침 배가 출항하며 멤버들은 기쁨에 젖었다. 빠니보틀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낭만이 첨가된 배를 타니까, 대항해 시대의 낭만이 있었다"고 감탄했다.
이후 멤버들은 가는 길에 돌고래 무리를 만나기도 하고, 다함께 '원피스'의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배 위에서 흥에 흠뻑 취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