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고 쓰러진 70대 방문객, 세종문화회관 직원이 구했다
2024.02.05 07:57
수정 : 2024.02.05 14: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 소속 직원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위급한 방문객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공개됐다.
5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 70대 남성 A씨가 사무동 1층 출입구로 들어오다 의식 잃고 쓰러졌다.
A씨를 발견한 세종문화회관 소속 직원인 B씨는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에 신고하며 빠르게 대처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류중현 세종문화회관 안전관리자는 "심폐소생술 당시 빠르게 신고해주고 119 차량 유도 등 옆에서 도움을 주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한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과 전시를 즐기도록 계속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022년부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현장실습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응급처치 교육은 총 32회, 심폐소생술 교육은 총 27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장과 전시관 곳곳에도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하고 있으며,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등 안전 관련 전문 인력도 상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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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