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설맞아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 완화
2024.02.05 10:55
수정 : 2024.02.05 10: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고 시장 내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불법 주정차 단속 완화 전통시장은 △동구 대인시장, 산수시장, 남광주시장 △서구 양동시장, 서부시장(화정동) △남구 무등시장, 봉선시장 △북구 서방시장, 두암시장, 운암시장, 말바우시장, 동부시장(중흥동)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 송정매일시장, 송정5일시장, 비아5일시장, 월곡시장, 우산매일시장 등 18곳이다.
이들 시장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정차를 허용하되 현장 상황에 따라 시장 관리주체 등이 교통지도한다.
단, 소화전(5m 이내), 교차로(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장(10m 이내), 횡단보도,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 인도 등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과 이중주차, 버스전용차로, 어린이보호구역은 시민 안전 및 교통소통을 위해 즉시 단속될 수 있다.
광주시는 또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9~12일 무등시장, 1913송정역시장, 송정5일시장, 송정매일시장, 월곡시장, 비아5일시장 등 11개 전통시장 주차장과 300개 공공기관,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무료로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의 위치는 공유누리(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포털)와 공공데이터 포털, 카카오맵, 네이버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석웅 광주시 교통국장은 "명절을 맞아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주정차 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