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장관 '가족친화 최고기업' SK하이닉스 방문
2024.02.05 11:15
수정 : 2024.02.05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지난해 '가족친화 최고 기업'으로 선정된 SK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해 운영 성과를 살펴보고 임직원과 현장 소통회를 진행한다.
2008년 도입된 '가족친화인증제'는 근로자가 일·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도록 가족 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까지 총 5911곳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여성 근로자가 출산휴가를 신청하면 육아휴직 1년이 자동 연계돼 별도 휴직 신청 없이 쉴 수 있다.
또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여성은 특별 육아휴직 1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배우자 출산휴가의 경우 법정 유급휴가일 10일에 더해 출산 자녀 수에 따라 첫째 10일, 둘째 15일, 셋째 이상 20일 등 유급휴가를 지원한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에는 최대 3개월(무급)의 휴직을 쓸 수 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가족친화경영은 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직원들이 일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유지해 만족도가 올라가고 기업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