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사이러스, 올해의 레코드상 수상 "모든 사람들 특별해"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가 올해의 레코드 상을 받으며 "모든 사람은 특별하다"고 밝혔다.

제66회 그래미 어워즈(GRAMMYS Awards)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현지시간 4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올해의 레코드상은 메릴 스트립과 마크 론슨이 시상에 나섰다.

이 부문에는 존 배티스트, 보이지니어스, 마일리 사이러스, 빌리 아일리시, 빅토리아 모네, 올리비아 로드리고, 타일러 스위프트, SZA가 후보에 올랐다.

수상의 영예는 마일리 사이러스의 곡 '플라워스'(Flowers)가 안았다.

이 곡은 지난해 1월 발표된 후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비롯해 어덜트 컨템퍼러리 차트에서 37주동안 정상을 차지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 상은 정말 대단하다, 모든 사람들이 그래미를 받지는 않지만 모든 사람들이 특별하고 의미있다"라며 "너무 영광스럽고 나와 함께 있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짧은 소감을 마쳤다.

한편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는 아쉽게도 K팝 가수들이 후보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전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노미네이트 및 퍼포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등 9개 부문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싱어송라이터 시저(SZA)를 포함, 빅토리아 모넷(Victoria Monét), 존 바티스트(Jon Batiste), 보이지니어스(boygenius),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에 명함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