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tvN스포츠, 아시안컵 8강 호주전 합산시청률 22% 기록

      2024.02.05 15:04   수정 : 2024.02.05 15: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아시안컵)의 흥행으로 CJ ENM도 덩달아 미소짓고 있다. 아시아컵 TV 독점 생중계권을 따낸 tvN·tvN SPORTS(tvN스포츠)의 시청률이 급상승하면서다.

CJ ENM은 지난 3일 열린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8강 호주전 합산 시청률이 22.2%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tvN스포츠의 시청률은 10.2%로, 개국 이후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기존 최고 시청률도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7%)이었다.


대한민국이 출전하지 않은 다른 경기에 대한 관심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에 열린 일본 대 이란 8강전의 tvN스포츠 중계 시청률은 5.2%에 달했다.

tvN·tvN스포츠는 오는 7일 자정 열리는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준결승전과 설 명절 11일 열리는 결승전을 모두 TV 독점 생중계한다.

스포츠 사업을 맡고 있는 구교은 CJ ENM 매니저는 "이번 대회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해외파만 15명이 포함된 '역대급 스쿼드'인데다 매번 드라마틱한 경기 끝에 좋은 성적을 거두다 보니 전 국민이 매 경기 집중해서 시청하고 있다"며 "tvN스포츠는 배성재, 박주호, 김환 등 막강 해설 군단을 현장에 파견, 현장 생중계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CJ ENM의 스포츠 전문 채널 tvN스포츠는 김민재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올 여름 유럽에서 열리는 유로 2024를 비롯해 AFC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축구 경기 중계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등 테니스 메이저 대회와 UFC(격투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월드복싱 슈퍼매치 등 국내외 다양한 종목의 중계권을 확보하며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포지셔닝에 속도를 내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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