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수출 성공한 종근당, 지난해 영업이익 2000억 넘겨

      2024.02.05 16:17   수정 : 2024.02.05 16: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종근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기술수출 성공으로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하며 2000억원을 넘겼다.

5일 종근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조6694억원, 영업이익은 124.4% 증가한 24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글로벌 빅파마인 노바티스에 희소 난치성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510'을 1조7000억원대에 기술 이전을 했고, 이에 따른 계약금(800만달러)을 수령하면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일반·전문의약품 역시 지난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력 품목과 신제품의 성장을 위해 집중해서 이익을 낼 계획"이라며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약 개발 범주를 확대해 연구 개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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