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직원들 네 번 만나… 신창재 의장 ‘소통 경영’

      2024.02.05 17:56   수정 : 2024.02.05 19:19기사원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사진)의 소통 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열흘 동안 세번 직원들 앞에 섰는데 그 때마다 광화문 본사 23층 대강당(대산홀)은 1200여명의 본사 직원들이 400여명씩 돌아가면서 참석했고, 신 의장은 비슷한 주제로 3번의 열정 토크쇼를 진행한 것.

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의장은 매년 초 천안 연수원(계성원)에서 영업 현장의 지점장급 이상과 본사의 팀장급 이상 간부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현황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1월 말~2월 초에 본사에서 근무하는 1200여명의 직원들 모두와 2시간 가량씩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경영현황설명회는 지난해 경영을 평가하고 올해 경영방침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신 의장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것은 경영 방침을 직원들과 충분히 공유하지 못하면 직원의 마음을 사기 어렵고,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신 의장은 경영현황설명회에서 "보험사업자는 고객들이 생명보험을 통해 미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상부상조'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경영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보험사는 단순히 보험금 지급을 넘어 역경에 부딪힌 고객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인 생활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 제시를 통해 고객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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