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온 도쿄...도로, 철도, 하늘길 모두 혼선

      2024.02.06 08:06   수정 : 2024.02.06 08: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도쿄 도심을 비롯해 일본 관동 지방에 대설 경보가 내리면서 교통 혼선이 이어졌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도쿄 도심에서는 7cm의 적설이 관측됐다.

도쿄·이즈 제도 부근에 저기압이 발달 후 동쪽으로 진행하면서 지난 5일 기준, 도쿄 23구를 포함한 광범위한 대설이 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적설량은 마에바시시에서 8cm, 사이타마시에서 5cm, 요코하마시에서 3cm 등이다.

이에 따른 교통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


JR동해는 이날 첫차부터 동해도 신칸센 일부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고 운전해 최대 10분가량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JR동일본은 수도권의 재래선에서 큰 폭의 지연이나 운휴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도 차질을 빚었다. 전일본공수는 이날 하네다 발착 편을 중심으로 26편을 결항한다. 약 2700명에게 영향을 미친다.
일본항공도 4편의 결항을 결정했다.

고속도로는 수도 고속의 중앙 순환선이나 시부야선, 토메이 고속도로나 권오도, 중앙도등의 일부 구간에서 통행금지가 계속됐다.


모노레일 '유리카모메'는 일시적으로 전 노선 운전을 보류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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