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늘봄학교 전면 시행 대비 착착
2024.02.06 10:32
수정 : 2024.02.06 10: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육청이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대비해 인력, 시설·공간, 프로그램 등 학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3월 2024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행될 대구 늘봄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인력, 시설·공간, 프로그램 등 학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안전한 학교 공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적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존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하나로 통합·업그레이드한 체제다.
대구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인력 배치부터 시설·공간 확보, 프로그램 편성, 강사 확보·매칭 등 늘봄학교 업무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의 안전한 공간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학교 현장에도 업무를 효율적으로 경감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대구늘봄학교를 운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교육청은 우선 △인력 분야는 1학기 늘봄학교에 기간제 교사를 배치, 늘봄 업무를 담당하게 하고, 전체 학교에 도입되는 2학기에는 전담 실무인력을 학교에 신규 배치하여 기존 교사들의 늘봄학교 행정 업무 부담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의 늘봄 공간 확충 및 환경개선도 지원한다. 아동친화적인 공간 조성을 위해 늘봄지원센터 직원과 기술직 공무원이 학교 현장에 직접 방문해 리모델링 공사 및 추가 비품 필요 여부 등을 일일이 확인하고 지원한다.
△프로그램과 강사 준비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각 지원청 늘봄지원센터에서는 신입생의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되는 재미있고 다양한 예·체능,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학교별 여건에 맞게 편성하고 있으며, 교육청 자체 개발 강사선정시스템과 지역대학 공모, 교육부 늘봄허브 등을 통해 외부 강사를 섭외해 학교-강사 간 매칭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2024학년도 1학기에 운영되는 늘봄학교 70교에 대해 교육청 담당자를 지정하고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늘봄 추진 상황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