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전국 공항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

      2024.02.06 13:33   수정 : 2024.02.06 13: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설 연휴에 대비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본사와 전국 14개 공항에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대책본부 운영 기간 인천을 제외한 전국공항 이용객은 117만여명(국내선 90만명, 국제선 27만명)으로 예상됐다. 일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설 연휴 대비 6.4% 증가한 23만4000여명(국내선 18만1천명, 국제선 5만3000명)이며 항공기는 6684편(국내선 5158편, 국제선 1526편)이 운항될 전망이다.



공사는 2022년부터 디지털 트윈 기술로 가상환경 내 터미널 모형을 구축해 공항 운영 환경 변화에 따라 공항 수속시설의 여객 흐름 및 혼잡도를 분석하는 '공항 터미널 시뮬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주요공항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출발 기준 김포공항은 2월 9일, 김해와 제주공항은 2월 11일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혼잡 예상 시간대 신분확인·보안검색·주차장 등 여객 접점 지역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임시주차면을 확보하는 등 혼잡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1월부터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이 전국공항 안전보안 현장 및 이·착륙시설 점검, 폭설 등 비상상황에 따른 제설 대책, 체객 발생 대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김포공항 내 불법 사설주차대행으로 인한 공항이용객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 안내강화는 물론 김포공항 경찰대와 합동 단속을 통해 불법 영업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으시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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