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에 한국오는 中관광객 8.5만명"···문체부·관광공사, 전방위 마케팅

      2024.02.06 15:05   수정 : 2024.02.06 15: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가오는 춘제(중국의 설)를 맞아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및 연휴 기간 방한객 집중 유치를 위해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25만4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50% 수준을 회복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 약 8만5000명이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는 춘제 전후 스자좡-인천 전세기 등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 춘제 전후 한중 간 항공편은 전세기 포함 총 1023편이 운항된다.
관광공사는 현재까지 중국 현지 여행사 및 페이주 등 OTA 연계 판촉을 통해 9000여명을 직접 모객했다. 여행상품 중에는 서울과 제주, 강원2024 개최지인 강원도 연계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또한 관광공사는 지난 1일부터 중국 개별여행객 대상 모바일페이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서울 명동 소재 알리페이 플러스 제휴 가맹점 및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청계천로에 위치한 하이커 그라운드 5층에서는 중국 모바일페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모바일페이 가맹점 소비자 또는 샤오홍수 등 중국 SNS 계정에 하이커 방문을 인증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대형 캐릭터 포토존, 인생네컷 촬영 등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디지털 홍바오' SNS 이벤트도 전개 중이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 위챗으로 홍바오를 주고받는 트렌드를 반영해 관광공사 7개 중국지사 위챗 계정에서 갑진년을 상징하는 청룡과 관광공사 캐릭터가 그려진 홍바오를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광공사는 지난달 26일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수 공식 계정을 오픈해 중국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 타깃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조희진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올해는 지역별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청소년 수학여행이나 생활스포츠 교류 등 중대형 단체 유치를 비롯해 MZ세대 중국 개별여행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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