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매일 아침 운동·영어공부, 행복해서 하는 삶의 루틴"
2024.02.06 14:11
수정 : 2024.02.06 14:11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희애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과 영어공부를 하는 삶의 루틴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날도 일찍 일어나 영어 공부와 운동을 했다면서 "나에게는 쉽다, 자기가 행복한대로 하면 된다, 나는 행복해서 하는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조진웅은 인터뷰에서 김희애에 대해 "몸에 체득된 스탠다드한 본인의 삶의 루틴이 있더라, 그런 부분이 존경스럽다, 나는 그렇게 못 산다, 일어나 뭘 하고 뭘 하고 해야만 저녁에 맥주 한 잔의 보상을 준다고 하셨다, 연기를 할 때 보면 그렇게 루틴을 지킨 것이 완벽하게 조화가 된다"고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김희애는 조진웅의 칭찬에 대해 "내가 조진웅처럼 릴렉스하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술도 한 잔 하면서 행복하면 그렇게 살았다, 뭐가 행복한지 모르겠지만 나는 하루살이 인생이다, 그래야 행복하니까 하는 거다, 그런 걸 다해서 후회되면 안 했겠지만, 후회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아침에 일찍 일어날 때는 조금 싫다, 그런데 일요일에는 늦게 일어나려고 한다,오전에 바쁘게 살고, 오후 6시, 7시 이후에 잉여인간 같이 쓸데없이 콘텐츠를 보고 한다, 그 시간을 위해서 산다"며 "예를 들면 맛있는 걸 먹을 때 참고 먹으면 맛있다, 갈증 날 때 참았다 맥주를 마시면 시원하다, 그렇게 오후를 즐겁게 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김희애는 극중 이름을 알리는 데 정평이 난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를 연기했다.
한편 '데드맨'은 오는 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