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설 연휴도 11개 항만 정상운영

      2024.02.07 15:48   수정 : 2024.02.07 15: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설 연휴 전후로 우리 수출입기업과 해운선사들이 항만을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국내 11개 항만은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긴급한 경우 설 당일에도 항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 당일 항만에서 화물을 긴급히 반·출입해야 하는 경우 사전에 부두 운영사에 요청하면 반·출입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항만별로 항만근로자 교대 휴무, 긴급연락망 유지 등 비상운영체제도 가동한다.


원활한 선박 입·출항을 위해 항만 민원신고와 허가신청 업무를 처리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도 정상 운영한다.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관리인력도 24시간 상시 대기할 예정이다.

예선업체와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연휴 기간에도 평상시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박연료공급업, 항만용역업 및 선용품공급업 등 항만운송관련 사업체도 설 당일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미리 요청하면 설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설 연휴 기간 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항만운영 관련 업체의 연락처를 11개 지방해양수산청과 4개 항만공사 누리집에 게시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방해양수산청별로 상황실을 운영해 항만이용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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