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 설 앞두고 빵 4000개 기증
2024.02.07 20:56
수정 : 2024.02.07 20: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는 7일 교정협의회(회장 양진웅)로부터 설을 앞두고 교정위원들의 모금으로 마련한 수용자 특식용 빵 4000개(사진)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교정위원들은 교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시설을 참관하기도 했다.
양진웅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 회장은 "수용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을 다시 한번 떠올려 사회복귀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새 삶을 응원하는 교정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과 사회의 품으로 돌아오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연 부산구치소장은 "명절에 가족과 떨어져 수용 생활을 해야 하는 수용자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신 교정위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는 매년 설, 추석 명절 뿐 아니라 평시에도 물품 기증과 봉사 활동 등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봉사와 나눔정신을 실천해오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