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전통시장 살리기 위해 총력

      2024.02.12 14:00   수정 : 2024.02.12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활력 제고를 위해 더욱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시는 올해 더욱 적극적으로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추진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전통시장 육성 △젊어지는 전통시장 및 대구로 장보기 프로젝트 추진 △편리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4가지 방향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전통시장을 세계에서 찾아오는 글로컬 명소로 단계별 육성하기 위해 시장상인과 함께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통합지원, 역량강화, 문화관광 연계 등 활성화 지원으로 전통시장을 첫걸음 기반조성 시장에서 지역 대표시장으로 거듭나도록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장 고유의 기능에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전통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연계, 콘텐츠 및 특화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성화 사업과 야시장 지원사업도 강화해 추진하고, 특히 기능상실형 소규모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복합공간 핫플시장 시범 구축사업을 광덕시장(남구 대명동)에 추진해 쇠락한 지역 전통시장을 핫플로 되살려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전통시장 젊은층 유입 및 온라인화에 방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MZ세대와 함께하는 시장 구현 및 대구로 전통시장 입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상유니브 청년층의 마케팅을 확대해 젊어지는 전통시장을 브랜딩화하며 방문계층을 넓히고, 대구로 당일 배송 장보기 입점 확대로 대형온라인몰의 익일배송 등과 차별화된 편익 및 가격경쟁력을 제고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설, 주차, 안전 환경 조성을 목표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전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 문제는 노후전선 정비, 노후전기설비 개선, 화재공제 지원사업 등을 통해 각별히 예방,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노후화된 시설개선과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최근 3년간 시설현대화사업으로 56개 시장 70개 사업 144억원을 지원했고, 전통시장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신매시장·지산목련시장·칠성종합시장·두류젊음의 광장 등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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